이매지너스는 단순히 몸집을 불리기 위해 존재하는 스튜디오가 아니다. 우리는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의 화려한 라인업을 과시하는 것보다,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색깔을 지키며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한다.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를 지지하는 ‘연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이매지너스를 ‘크리에이터 중심 스튜디오’라 정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자본으로 관계를 맺고 숫자로 성과를 증명한다. 누구를 영입했는지, 얼마의 계약금을 지불했는지에 집중한다. 하지만 이매지너스의 접근은 다르다. 우리는 자본보다 먼저 ‘방식’을 설계한다. 크리에이터가 이 시스템 안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지를 먼저 설정한다. 그 신뢰 안에서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이매지너스의 협업에는 공통된 태도가 있다. 하나의 플랫폼, 하나의 채널에 갇히지 않는다. 우리는 종속된 플랫폼이 없기에 역설적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를 가진다. 작품의 본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릇을 찾고, 그 이야기가 가장 멀리 퍼질 수 있는 경로를 유연하게 선택한다. 이 유연함은 불확실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생존 전략이자, 이야기가 훼손되지 않고 온전히 전달되게 하는 우리의 방식이다.
우리는 회사의 이익을 위해 크리에이터를 소모하지 않는다. 크리에이터가 곧 회사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통해,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눈다. 하나의 레이블, 하나의 작품은 독립
적으로 존재하지만, 동시에 이매지너스라는 토양 위에서 서로에게 영감이 되고 버팀목이 된다. 이 생태계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치밀하게 의도된 구조다.
이매지너스가 만드는 연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대신 깊게 뿌리내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순간뿐만 아니라, 다음 이야기를 고민하는 고요한 시간까지 함께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이곳에서 ‘소속’되기보다 ‘확장’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것이 우리가 협업을 통해 콘텐츠의 퀄리티를 증명하는 방식이다.
이매지너스는 앞으로도 수많은 크리에이터와 손을 잡을 것이다. 그러나 그 손은 종속이 아닌 파트너십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는 유행을 따라 사람을 바꾸지 않는다. 건강한 협업의 모델을 먼저 세우고, 그 안에서 빛날 수 있는 재능을 기다린다. 이매지너스는 그렇게, 단순한 스튜디오가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살아 숨 쉬는 하나의 거대한 숲이 된다.